(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정부는 10일 이례적으로 '전후 70주년 아베 총리 담화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총리 담화에서 역대 내각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고자 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일본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이해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되어온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 고노 담화 등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임을 누차에 걸쳐 공언해 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동안 정부가 아베 담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오긴 했지만 외교부 대변인 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