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향후 추가 비용 절감효과 발생 가능하나, 원가 상승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2분기 매출 1101억원(YoY +3.9%),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 국내 판관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원가 상승을 상회하는 판관비 절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이블씨엔씨의 약속대로 판관비 절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태로 향후 비용 절감효과는 점차 제한적일 것이다”며 “하반기/내년 영업이익의 10% 수준의 추가 절감은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채널과 제품 믹스 변화로 원가율이 상승해 비용 절감 효과 상쇄 가능하지만 원가 상승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 필요하다”며 “하반기 국내 신제품 출시와 중국/동남아/인도 시장 등 성장성 개선 노력에 대한 기대는 존재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