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뉴시스)
세계랭킹 77위 정현(19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저스컵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ㆍ34위)와 맞붙어 0-2(3-6 4-6)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정현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정현은 지난 6월 애건 오픈 2회전에서 마이어에게 0-2(3-6 1-6)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다짐했지만, 결국 마이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본선 1회전 탈락으로 ATP 랭킹포인트 10점과 1만2710 달러(약 1480만원)을 챙겼다.
한편, 4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1000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ㆍ1위), 앤디 머리(영국ㆍ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ㆍ4위), 니시코리 게이(일본ㆍ5위), 라파엘 니달(스페인ㆍ9위)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