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제조업 부문 매출 증가"

입력 2015-08-13 17:31

젬백스&카엘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일 공시한 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젬백스&카엘은 연결기준 올해 반기 매출액이 4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최대 연결 매출 실적이다.

영업손실 또한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600만원으로 연결 실적이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필터 사업과 LCD모듈 사업의 실적 등 제조업 부문 매출의 증가와 판관비 절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계열사인 삼성제약도 지분법 이익 및 보유 주식 평가이익 법인세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반기 연결 실적은 사상 첫 연결 손익의 흑자 전환 달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율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리아백스주 본격 처방으로 인한 바이오 사업 첫 실적, 화련젬백스를 통한 대 중국 유통 사업 실적에 LCD 모듈 사업 해외 확장 등 실적 증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