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A8카메라 모듈 월 50~70만대 공급과 중화권 매출 확대 및 거래처 다각화로 3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달 이후 카메라모듈 가동률이 사상 최고치인 60%이상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천진법인의 모듈양산 장비 일부를 필리핀 공장으로 이전, 기존 비용의 약 1/3원가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나노스는 2014년도부터 카메라모듈 자가모델을 개발, 제조, 판매를 추진, 중화권 신규 고객사 확보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미 국내 및 대만권 신규 고객사를 확보 기존 OEM보다 이익율이 2~3배 높은 자가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 최근 고성장세를 보이는 중화권 셋트 및 모듈업체, 디자인하우스 등 다수의 고객사와 공급 계약도 막바지 상태로 하반기 이후에는 기존 OEM물량보다 자가모델 물량이 더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가모델은 5M~13M를 주력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중화권의 경우 8M~13M모듈 제품의 Needs는 상당히 높으나, 중국내 모듈 업체의 기술저하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당사의 경우 16M 양산도 가능, 수요처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노스는 3분기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A8 16M 모듈을 월 50~70만개 공급, 8월부터 자가모델 공급, 광학필터 사업부의 블루필터 및 필름필터 공급 물량증가, 휴대폰 카메라모듈용 OIS Hall Sensor 신규 납품을 통해 2분기에 비해 70%이상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및 내년까지 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카메라모듈 부진에 따라 과감하게 해외사업장(중국 천진, 필리핀) 구조조정에 돌입go 일시적으로 양산감소, 일부 설비이전 및 구조조정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는 향후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상반기 28% 라는 최악의 가동률도 최근 OEM물량 증가 및 자가모델 양산에 따라 사상최고치인 60% 이상으로 급격히 가동률을 회복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