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 소식이 들려오자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북한과의 갈등 국면과 연결시키는 시각이 나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6시 기준 태풍 고니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방향은 북동쪽이며, 진행속도는 37.0km/h 는 오전보다 다소 빨라진 상태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태풍 고니에 대한 피해를 걱정했지만, 일부는 최근 동해에 잠수함을 배치시킨 북한군을 고니가 쓸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 아닌 바람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 zz08**은 "고니야! 동해에 있는 잠수함 다싹! 쓸어버려라 발사한번 못하고 잘가~"라고 언급했고, 네티즌 옥토끼는 "태풍 오면 공군 이륙 불가. 해상전력 파도에 의해 참전불가. 미군전투기나 함정 대한민국 접근불가. 결과는 육군대 육군인데, 북한 설마 이때를 노린거야"라며 북한의 예지설(?)을 말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태풍 이름인 고니가 영화 '타짜'의 주인공 이름인 고니와 같다는 점을 이용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네티즌 하늘보이는 "고니야. 정마담에게 준 마지막패는 사쿠라인걸 잊지말아요"라며 향후 경로가 일본으로 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고, 네티즌 김민석은 "고니를 아냐고요? 제가 알던 타짜 중 최고였어요"라며 농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