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공단과 한국교통대학교는 25일 교통대학교 대학본부 7층 u-edu center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P형일학습병행제는,IPP(장기현장실습제)와 일학습병행제를 결합한 제도로 대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사학연금 김화진 이사장과 교통대학 김영호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공단은 국정과제인 ‘정부3.0 기관 간 협업행정’을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및 지역대학과 공단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금년도 8월부터 교통대학교 학생 14명이 사학연금은 물론 사학연금에서 출자한 주식회사 SR(수서발 KTX운영회사)과 천안논산고속도로(주)에서 즉각적인 현장실습에 들어가게 되며, 운영성과가 있을 경우 실습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교통대학교라는 학교 특성상 교통과 연관성이 큰 산업현장에서도 실습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김화진 이사장은 “한국교통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이 지역인재의 진로탐색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의 적극 활용 및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