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강정호가 나란히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2B2S 카운트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5구만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0-1인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동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세번 째 타석과 마지막인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1루 땅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 (뉴시스)
피츠버그 강정호도 선발로 복귀하자마자 2타점 멀티히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5대 3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