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북미 UHD TV 시장점유율 57%…초고화질 TV 시장 주도
삼성전자는 미국가전협회(CEA,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로부터 2015년 UHD TV 전모델에 대한 UHD TV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미국가전협회에서는 UHD TV는 가로 3840, 세로 2160의 해상도를 만족하면서, TV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화소 하나 하나가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UHD TV는 16:9 이상의 화면 비율에 8비트 이상의 색상을 표현해야 하고,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HDCP(High 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 2.2' 가 적용된 HDMI규격에 부합해야 한다. 이와함께 차세대 비디오 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를 지원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고 정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15년 UHD TV 최고 프리미엄 9시리즈부터 6시리즈 제품까지 전 모델은 이러한 미국가전협회의 UHD TV 조건을 충족시켜 UHD TV 인증을 받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UHD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52.4%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기준 5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UH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가전협회의 UHD TV 인증 로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화질을 강조하는 한편 북미시장에서 SUHD TV를 앞세워 UHD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장뿐 아니라 매장에서도 미국가전협회 UHD TV 인증 로고를 적극 노출해 소비자들이 뛰어난 화질의 UHD TV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