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뉴시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축구협회 2층 기자회견실에서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FIFA 회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쟁 상대인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플라티니 회장이 이번 FIFA 차기 회장 선거에 낙선하면 2019년 열리는 UEFA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하는 등 정 명예회장의 공식 출마 선언 후 선거 흐름이 변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또 정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에 기부금 논란 등에 대한 입장도 나타낸다.
앞서 FIFA 윤리 위원회는 정 명예회장이 2010년 파키스탄 홍수 당시 내놓은 기부금 등에 대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