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1187만, ‘태극기’ ‘해운대’ 넘고 흥행영화 톱9 등극

입력 2015-09-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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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테랑' 포스터)

개봉 28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10에 등극했다.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주말 누적 관객 수 1187만명을 돌파하며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 ‘해운대’(1145만3338명)를 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명량’(1761만1849명), ‘국제시장’(1425만7163명), ‘괴물’(1301만9740명), ‘도둑들’(1298만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 ‘암살’(1237만3441명ㆍ상영중),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의 뒤를 잇는 한국영화 9번째 기록이다.

‘베테랑’은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2일까지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에 ‘명량’, ‘괴물’, ‘도둑들’에 이어 역대 4번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보여줬다.

‘베테랑’은 드라마, 액션, 유머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 명쾌한 스토리와 통쾌한 대사, 그리고 황정민, 유아인 등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호흡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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