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이날 강정호의 첫 타석은 소득없이 지나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93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투수앞 땅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23번째 2루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연달아 볼 3개를 골라낸 뒤 이글레시아스의 4구째 9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조디 워커의 2루 땅볼에 3루로 진루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때 이글레시아가 보크를 범해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5회 신시내티를 상대로 5-0 리드를 지켜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