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콘퍼런스] 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 필요”

입력 2015-09-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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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투데이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 ‘미래와 여성 한·중·일 국제컨퍼런스’ 2부에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을 강조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창간 10년ㆍ종이 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ㆍ중ㆍ일 국제 콘퍼런스’ 2부 패널 토론에서 오 부원장보는 금융할당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금융권 여성할당제는 기본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라며 “법제화해 당장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약 30% 대의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 노르웨이나 스웨덴은 여성 임원이 30%에 근접하고 있다.

다만 오 부원장보는 “공기업 또는 당장 할 수 있는 사외이사 등 제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를 갑자기 시행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조정기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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