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3억5천만원이나 들여서 만든 앱이 3만원짜리 (해킹)앱에 먹통이 됐다.”(새누리당의 배덕광 의원, 14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폰키퍼’(phone keeper) 앱이 각종 정보를 빼내가는 해킹앱을 전혀 탐지할 수 없다며)
△“다행이네요.”(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4일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이 “한국 경영학자 2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한 경제정책에 C학점을 줬다”고 말하자)
△“국민의 일자리를 망친 장관으로 남게 될 것.”(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 14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날 ‘해고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안에 부당함을 지적하면서)
△“선진국도 파랑주의보 측정하는 장비의 3분의 1정도가 고장 난다. 여러 가지 현장에서의 여건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고장 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고장 나면 즉시 교환할 예정이다.”(고윤화 기상청장, 14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돌고래호 사건에 앞서 파랑주의보를 측정하는 장비가 1년밖에 안 됐는데 고장날 수 있냐고 지적하자)
△“어떻게 낯을 들고 다닙니까. 내일 쫓겨날지 모르는 사람들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 겁니까.”(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 14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날 ‘해고요건’을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안과 관련해 정부가 근로자들을 홀대하고 있다며)
△“실탄을 얼마든 구할 수 있다고 한다.”(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14일 안정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 해 초에 걸쳐 사격훈련을 받으면서 38구경 권총과 K-2 소총의 실탄 여러 발을 빼돌린 현직경찰의 제보영상을 공개하면서)
△“트럼프 같은 사람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선동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지 보고해 달라.”(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14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우리가 미국의 50개 중 하나로 보인다. 자주성과 주체성이 결여돼 있고 촌스러운 것 같다.”(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14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양국의 국기가 나란히 붙은 주미대사관 배지에 대해)
△“질문하는데 제 시간을 잡아먹으려고 하냐. 얼굴은 뻘개지셔 갖고.”(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 14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초이노믹스’로 설전을 벌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