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강정호, ‘십자인대 파열ㆍ정강이뼈 골절’…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15-09-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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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코글란의 살인 태클에 무릎을 다친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ESPN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강정호의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가 부려졌다”며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스포팅뉴스도 “강정호가 심각한 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거들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수비상황에서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처리를 하기 위해 2루로 들어가다 다쳤다. 1루주자였던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가 공을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다. 결국 코글란의 태클에 무릎이 접힌 강정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앞서 2009년 코클란의 태클에 무릎을 다친 이와무라는 수술을 거쳐 경기장에 복귀하기 까지 3개월이 걸린 바 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코글란은 강정호를 걱정하며 “부상이 발생해 끔찍하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다. 코글란은 충분히 가능한 플레이를 했다.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 걱정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인사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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