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의 장이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5 베트남 한류 상품 페스티발(K-Wave Product Festival 2015)'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한류상품전'과 '바이어상담회'로 구성됐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호치민 롯데마트 푸미흥점에서 열린 한류상품전엔 청년창업기업 16개사를 포함한 우수 중소기업 46개사가 참가해 상품 홍보ㆍ판매를 실시했다. 또한 양국 인기가수의 공연, 의상패션쇼 등도 함께 진행해 양국간 문화 이해도도 높였다.
20일 폐막식 행사에 참석한 한정화 중기청창은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베트남 내 판로확대, 나아가 대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엔 한류상품전 참여 중소기업과 바이어간 1: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8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20여명의 동남아 홈쇼핑 MD가 참여해 진행된다. 전문 MD 평가를 통해 선발된 만큼, 구매상담 후 상당수가 실제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베트남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현지 유통망 진출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이 베트남 내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몰의 진출 지원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