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신서유기’ 나영석 PD가 인터넷 콘텐츠 수용자의 특성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최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3000만뷰를 목전에 둔 ‘신서유기’와 관련해 겸손한 태도로 말을 이었다. 나영석 PD는 “인터넷 콘텐츠라는 게 매체의 특성이 있다. TV를 보는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 빨리 달아올랐다가 빨리 식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PD는 “(대중의) 관심도가 시작할 때만큼 높다는 생각은 안 든다. 처음 호기심 때문에 봤던 사람들 중에 안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점점 줄어들 것 같긴 한하다. 그래도 끝까지 만들어볼 생각이다. 3000만뷰 이상은 충분히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tvN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로 흥행을 일으킨 나영석 PD는 지난 4일 ‘신서유기’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하며 웹 예능 제작에 나섰다. ‘신서유기’는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떠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등의 4박 5일 간 여정을 담았다.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중국 고전 ‘신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