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LS산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9년 10.9%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9%로 하락했다”며 “2010년 이후 해외 매출 확대,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마진 수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전력기기 부문의 자동화 라인 구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 전력시스템 부문의 제품 라인업 구축 마무리, 자동화 및 융합 사업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6.1% 증가한 2조3267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69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등을 반영해 내리지만 한국전력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 중동 및 아시아 수출 증가 등이 점진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