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카즈히로 한신 단장, 심장마비로 사망…日 프로야구, 충격

입력 2015-09-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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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나카무라 카즈히로 한신 단장(오른쪽).(뉴시스)

오승환(33ㆍ한신 타이거즈)의 영입을 주도했던 나카무라 카즈히로(66) 단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해 일본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다수 일본 언론은 23일 나카무라 단장이 도내 호텔 방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나카무라 단장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온몸이 경직된 상태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카무라 단장은 와세다 대학 출신으로 1971년 드래프트 2순위로 한신에 입단해 70년대 내야수로 활약했다. 1982년 은퇴한 뒤 1983년 한신 2군 감독, 1990년 한신 1군 감독에 올랐다가 1996년 7월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03년 오릭스 단장으로 취임한 나카무라 단장은 2006년 오릭스 감독을 역임하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1년 만에 사퇴했다. 그는 2012년 8월 한신 단장으로 취임해 일본 시리즈 우승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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