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김상민, 방송인 김경란 부부 (뉴시스)
새누리당 의원 김상민· 방송인 김경란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기부했다.
2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된 제 3회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 참석한 두 사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하며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Children’s Angels Club)’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민·김경란 부부가 기부한 기금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남수단 주바구기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마을의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하는 학교를 짓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상민은 “30년 이상 장기 후원하신 후원자 분들도 계신 자리에서 저희 부부가 명예의 전당에 위촉되는 것이 나눔의 시간이 아직은 짧은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하다”며 “여러 나눔의 선배들처럼 30년, 아니 그 이상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민과 김경란은 6개월 열애 끝에 1월 6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