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EPL의 악몽?…아스널·첼시, 패배
▲아르센 벵거 감독. (연합뉴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영국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패배가 이어졌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2패를 기록한 아스날은 F조 꼴찌가 됐다.
이날 아스날은 올림피아코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3분 펠리페 파르도가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2분만에 월콧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전반 40분 다비드 오스피나의 자책골로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스날은 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만회했지만, 1분 만에 알프레드 핀보가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끝까지 경기를 뒤집지 못한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같은시간 첼시는 포르투갈의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에 1-2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1승1패)으로 G조 3위가 됐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들이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는 가운데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발렌시아(스페인) 등은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