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1.4% 증가한 1635억원, 영업이익은 36.2% 상승한 14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7월 영업양수한 LG전자의 시스템 IC(집적회로) 사업부문의 매출인식에 따른 모바일 드라이버 IC(D-IC) 출하량 증가로 칩온글라스(COG), 칩온필름(COF)의 판매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간 실적 호조는 201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 연구원은 “올해 영업양수 2건이 2~3분기 매출로 인식되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0.8% 증가한 5504억원,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55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6년에도 영업양수건이 연간으로 인식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실리콘 웍스의 주가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태블릿PC용 COG D-IC의 판매감소와 영업양수건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 우려감으로 고점대비 21.5% 하락했다”며 “하지만 루셈과 LG전자 시스템 IC 영업양수 후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