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상승하는 로맨틱 지수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제작 본팩토리) 측은 1일 독설가 편집부 부편집장 박서준(지성준 역)이 관리팀에서 차출된 폭탄녀 황정음(김혜진 역)에게 손 베개를 해주는 아찔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의자에 앉은 채 곤히 황정음의 머리를 손 베개로 받쳐주는 박서준의 다정한 모습은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독설을 퍼붓기만 하던 박서준이 편집팀 내 궂은 일을 불평 없이 도맡아 하는 황정음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상황에서 로맨틱한 장면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사무실 손 베개 장면은 여의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촬영 전 리허설을 하며 연신 웃음을 터뜨리던 두 사람은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앉아서 잠을 자다가 휘청이며 옆으로 쓰러지는 황정음을 감싸 안은 채 묵묵히 손 베개를 해주는 박서준의 모습은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는 후문. 특히 박서준은 강렬한 레이저 눈빛으로 황정음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사정없이 쿵쾅이게 한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관계자는 "황정음과 박서준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캐치해내며 급이 다른 케미로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 시켰다"면서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까지 내뿜기 시작하면서 현장 분위기 역시 한층 밝아졌다. 인물 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1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