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9월의 선수’ 선정

입력 2015-10-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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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9월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9월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활약하던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7년만에 9월 최고의 선수상을 손에 쥔 추신수는 지난 달 홈런 5개 20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월에 75타수 이상 소화한 타자들 중 타율 1위에 올랐고, 42안타로 최다 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타수 이상 기록하며 타율 4할대를 넘겼다. 추신수는 또 2011년 마이크 나폴리(0.518) 이후 텍사스 역대 타자 중 9월에 가장 높은 출루율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신수의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트위터에 공개한 성적은 9월 성적과 10월에 벌어진 4경기 성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한편, 추신수의 동료이자 팀의 구심점인 애드리안 벨트레는 타율 0.448, 홈런 2개, 13타점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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