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림이 베트남의 글로벌기업인 피코(FICO)그룹의 관계사 피코서비스앤트레이딩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림)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이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다.
광림은 7일 베트남의 글로벌기업인 피코(FICO)그룹의 관계사 피코서비스앤트레이딩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조인트스탁컴퍼니(이하 피코서비스앤트레이딩)와 최종적인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피코서비스앤트레이딩은 2007년에 베트남의 국영기업인 비나코민(베트남 천연자원 개발공사)이 최대주주로 투자해 출범한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건설부 산하에서 건설자재의 생산과 판매, 각종 사회간접자본 부분 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기업인 피코그룹의 관계사로 성장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건설장비의 수입, 판매뿐 아니라 하노이 소재 호텔과 레스토랑, 웨딩홀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 등 부동산 개발관련 각종 사업들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림은 이번 피코와의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광림의 특장차와 크레인을 판매할 수 있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피코는 베트남의 군부대, 공안 및 정부와 긴밀한 관계가 형성돼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광림의 매출증대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베트남 건설 및 특장차시장은 물론이고,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변국들까지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