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발표한 공작기계 부문 물적분할 및 지분매각 계획 발표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DI)는 공작기계부문 물적분할과 일부 지분매각 계획을 발표했는데, 기존 회사는 존속법인이 되고, 공작기계부문 물적분할로 신규 설립되는 비상장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게 된다”며 “물적분할 이후 DI공작기계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일부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SI) 또는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물적분할되는 공작기계부문은 2014년 기준으로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432억원, 영업이익률 12.3%를 기록(2014년 기준 연결매출액의 15%, 연결영업이익의 32% 차지)한 알짜 사업부다.
이 연구원은 “물적분할과 지분매각을 통해 예상되는 효과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연말 차입금과 부채비율 축소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