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751㎡, 지상 10층·지하 2층 규모…“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3일 열리는 강릉아산병원 신관 개관식에 정몽준<사진> 이사장이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여는 강릉아산병원 신관은 연면적이 2만4751㎡(7500평)로, 지상 10층·지하 2층 규모로 건축됐다.
오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되면 동해 바다와 대관령을 배경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신관 개관과 함께 870병상으로 확대된 강릉아산병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개관을 기념해 고(故)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Asan Memorial Hall)을 314㎡(95평) 규모로 개관했다.
아산기념전시실은 △뜻을 세우다(생애와 철학) △도전하는 삶을 살다(경제활동) △미래를 꿈꾸다(사회활동) △희망을 나누다(공익활동) △아산과 동행하다(아산과 함께)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 정주영 설립자의 유품과 사진·동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며, 또 생전에 사용했던 서산농장 숙소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