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들이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요청했다.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정화 청장은 지난 16일 크루셜텍을 방문해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3개 월드클래스300 기업 대표이사들이 참여했으며, 크루셜텍의 해외마케팅 전략 소개, 수출 애로ㆍ업계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참석한 대표들을 격려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국내 총수출이 6.3% 감소하고, 대기업 수출이 9.6% 줄어든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월드클래스300 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보험한도 증액, 해외법적분쟁 지원, 인력부족, 해외시장 정보제공 확대 등 현장 경험과 어려움을 전달하며,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중기청은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월드클래스300 지원기관들과 함께 업체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토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 청장은 "월드챔프사업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기업 대표들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성과가 쉽게 나지 않는 바,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우리의 新성장동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경영진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