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작그만, 쥬얼리 박정아 결국 ‘눈물’…“돌아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입력 2015-10-18 10:0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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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동작그만의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오랜만에 출연해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동작 그만으로 출연, 늘씬한 몸매와 절도있는 동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정아는 한영애의 '코뿔소'를 선곡해 신나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태권브이 뮤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얼굴을 비친 박정아는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렸다. 반갑다”며 인사를 전했다.

MC 김성주는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박정아의 근황을 전했다. 박정아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갑상샘암 수술을 받아다.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는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결과 발표 전 너무 울컥했다. 행복하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복면가왕 동작 그만' 박정아는 대기실에 내려와서도 눈물을 보였다.

박정아는 “쥬얼리 마지막 무대에서도 안 울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똑같이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오랫동안 노래를 쉬게 될 것 같은데 리더니까 웃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노래 좋아하고 하고 싶어했던 열정이 살아난 것 같아 그런 마음만으로 굉장히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14대 가왕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태권브이 뮤지를 꺾고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