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송곳' 캡처)
'송곳' 안내상이 전화 한통으로 짜장면집을 망하게 하려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JTBC '송곳'(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 1회에는 고신(안내상 분)이 청년의 체불임금을 해결해준 내용이 그려졌다.
부진 노동상담소 소장인 고신은 며칠 동안 공원에 누워있는 한 청년을 찾아갔다. 고신은 청년과 함께 밥을 먹으며 6개월 동안 돈을 받지 못하고 일을 한 사연을 듣게 됐다.
고신은 청년의 얘기를 듣자마자 해당 중국집을 찾았다. 고신은 공단 직원들에게 전화해 "만리장성에서 회식하지마"라고 엄포를 놨고, 전화를 받는 사람들은 "주변에 중국집이 거기 밖에 없다"면서도 고신의 말을 듣기로 했다.
결국 중국집 사장은 임금을 주겠다고 했고, 청년이 밀린 임금을 받자마자 고신에게 사례금을 주려고 했다.
그러자 고신은 "쓸 데 없는 어른 흉내내지 말고 니 밥그릇이나 잘 챙겨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송곳'은 KBS2 '올드미스다이어리', JTBC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지현우 안내상 현우 김가은 박시환 예성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