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SH공사와 서울연구원과 함께 27일부터 29일 3일간 ‘2015 공공주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정책 역사를 둘러보고 새로운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수요자 맞춤형 공동주택으로는 △만 19세 이상의 1인 여성이 입주하고 있는 천왕여성안심주택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이 입주한 신정 도시마을주택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예술인이 입주민으로 구성된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주택 △대학생을 포함한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입주민인 홍은동 청년협동조합주택이 참여한다.
박람회 첫 날인 27일에는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 공동주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서울세입자협회, 민주노총, 민달팽이 유니온, 사회주택협히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학계, 시민단체, 서울시의회, 서울시 및 국토부 관계자들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SH공사는 다양한 공공주택의 종류를 소개하고 수요자 맞춤형 유형별 임대주택 입주자격 관련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변호사와 주거상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세입자협회와 민달팽이 유니온에서는 주거관련 토크 프로그램인 주거 팟케스트를 방송한다.
28일에는 시민청에서 새로운 공공주택 입주민이 모여 마을잔치를 연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난 8월부터 진행했던 공공주택 UCC와 ‘공공주택 아이디어 및 설계 시민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은 29일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