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의 4조원대 유동성 지원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4.11%(280원) 오른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4조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 등을 담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임금동결, 인력감축, 자산매각 등 조치를 통해 자체적으로 1조85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주주로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상화 의지는 확인됐으나 실사 결과 최대 3조원의 추가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여러 변수가 확정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