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연합회(FAPRA, Federation of Asia Pacific Retailers Association) 어워즈’에서 ‘고객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29일 오후 7시(현지 시간)에 SMX 컨벤션에서 진행됐으며,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FAPRA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유통 관련 시상식으로, 해당지역 국가의 유통업체 중·소매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시상한다.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12개 기업이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객 중심의 조직 운영과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도입한 다양한 서비스 제도 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클럽 마케팅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공개형 고객의 의견(VOC)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 VOC시스템’을 통해 고객상담실·인터넷·열린경영위원회(VIP VOC) 의견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아이클럽, 클럽웨딩, U-멤버십 등 다양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고객 라운지를 운영해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 부분에서 수상을 한 것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한단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