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8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콤텍시스템이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콤텍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94%(470원) 오른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0일 2015년도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주파수할당 신청 포함) 접수를 마감한 결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K모바일 총 3개 법인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포함돼 4이동통신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것이 맞다”며 “네트워크 분야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4이동통신에 참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부체철우가 전 거래일 대비 29.57%(2750원) 오른 1만20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4이동통신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기대감으로 케이디씨와 세종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디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88%(490원) 오른 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디씨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케이디씨는 SI, NI 통신장비나 방송장비, 솔루션을 제조 공급하는 업체다. 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통신망 구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컨소시엄에 들어간 배경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모바일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9.81%(465원) 오른 202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동전자통신은 중국 투자자의 투자금 납입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63%(3600원)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동전자통신은 지난 30일 지분양수도 계약 이행 완료에 따라 최대주주가 김범수 외 5인에서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 외 2인(56.70%)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에임하이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임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4%(1310원) 오른 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연우는 상장 첫날 시초가 2만8150원 대비 29.84%(8400원)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상승 제한폭인 30% 뛴 3만3750원에 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밖에 좋은사람들(종가 3390원), 일경산업개발(종가 2825원), 트루윈(종가 865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