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7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콤텍시스템이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콤텍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9%(610원) 오른 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0일 2015년도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주파수할당 신청 포함) 접수를 마감한 결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K모바일 총 3개 법인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콤텍시스템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 분야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4이동통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니커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29.95%(221원) 오른 959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박근혜 대통령과 리거창 중국 총리는 한국산 식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역 조건에 합의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질검총국과 ‘중국 수출 삼계탕의 위생 및 검역·검사 조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삼계탕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아티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6%(430원) 오른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디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81%(635원) 오른 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디씨는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합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신사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바른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86%(415원) 오른 1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임하이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0%(1710원) 오른 741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회사 임원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사명을 변경하고 무역업과 유통업, 해외 면세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이녹스앤모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2%(555원) 오른 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네오인터내셔널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변경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추가되는 사업은 무역업, 국내외 유통업, 유류도매업, 유류판매업, 해외 면세점 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밝혔다.
세진전자는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기대감 속에 전 거래일보다 29.49%(230원) 오른 1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세진전자는 최대주주가 이상영 회장에서 이승열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의 아들로, 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밖에 감마누(종가 9550원), 케이디미디어(종가272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