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과거 소신 발언 재조명…"불의 외면할 순 없는 것"

입력 2015-1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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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가수 이승환이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연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이승환의 과거 소신 발언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달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당시 이승환은 "정치,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늘 어색하고 이상하게 생각한 건 '왜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하고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환은 "사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가 누군가의 대선출마로 시작됐다"며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래선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동료들도 만류한다. 하지만 어느 분의 말씀을 빌려 제 입장을 말하자면 불의 앞에선 중립을 지킬 수 없고 외면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 홍대롤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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