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TPP 속도 내나…국영기업 규제 등 난제 풀어야
그간 베일에 싸였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정문이 5일 공개되자 정부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무역 분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TPP 협정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TPP 가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면서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 국정 반대 학계 '대안 교과서'로 맞불놓나…개발 착수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반대하는 학자들이 '대안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최대 역사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는 "국정 교과서에 대응할 '대안 한국사 도서'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됐다"며 "일을 할 사람도 어느 정도 정한 단계"라고 6일 밝혔습니다.
◆ '짧고 메신저 이용한 대화문'…토익 10년 만에 바뀐다
입사시험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토익(TOEIC) 시험의 문항 유형이 온라인 대화 증가 등 새로운 영어사용 환경에 맞게 일부 변경됩니다. 토익의 출제와 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ETS는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5월29일 시험부터 적용될 신(新) 토익 문제 유형을 공개했습니다. 토익시험의 문항 유형이 달라지는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 카카오, 대리운전 진출…'카카오드라이버' 내년 출시
카카오가 소문만 무성하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업계 반발이 컸던 터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 프로젝트'(이하 카카오드라이버)라는 이름으로 신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 靑 "'위안부 조기타결 가속화'에 한일간 이견없다"
청와대는 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기타결을 위한 한일 양국간 협의 가속화'라는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해 양국간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과 관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 타결 시한에 대해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이같이 말했습니다.
◆ 건국대 집단폐렴 신규환자 이틀째 0…49명 증상 호전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 집단 폐렴의 신규 환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의심환자 수는 52명으로, 추가 신고 4건 중 의심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한·쿠바야구- 집중력 부족 1득점…쿠바 평가전 1승 1패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아마야구 최강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 전국 흐려져 밤부터 비…해상은 강풍·파도 주의
금요일인 6일은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서쪽 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늦은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에 비(강수확률 70%) 소식이 있고, 경북 동해안에는 낮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