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지난 2일과 5일 홍콩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각각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아시아의 금융허브 홍콩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 금융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가들을 초청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 행사에는 현지 20개 금융기관에서 30명이 참석했고 싱가포르 행사에는 현지 19개 금융기관에서 31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싱가포르투자청(GIC), 세계은행, 프랭클린템플턴을 비롯한 투자기관에서 참석해 한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 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레미 아미아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동북아 금융기업영업 대표는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에 광범위한 영업망을 갖고 있다”며 “한국 마켓에서 우리의 다양한 고객들과 함께 역동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미국계 기관투자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장외주식 투자와 제반 규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당사의 한국 투자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한 증권사는 행사 이후 주최 측에 별도 회의를 요청해 한국 주식시장에 진출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송민정 한국SC은행 금융기업영업부 이사는 “향후에도 외국 현지에서 한국 금융시장 및 제반 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 확대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