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미래부-특허청,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입력 2015-11-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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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과 함께 오는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5년 제2차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된 기술이전 로드쇼는 사업화 기술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술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행사로 기획됐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로드쇼 개최를 통해 이전 가능한 공공 우수 특허기술 1755건이 발굴돼 총 193개 기업과 연결됐으며, 최종적으로 119건의 기술이전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미래부와 특허청은 대학ㆍ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총 566건의 우수 기술을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기술(IT) 167건, 생명공학기술(BT) 92건, 나노기술(NT) 106건, 환경기술(ET) 141건, 국토기술 등 기타는 60건 등이다. 중기청은 발굴된 우수 특허기술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 의사를 확인해 매칭을 진행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교수ㆍ연구원과 기술을 이전받을 기술 수요자들이 참석하는 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사전매칭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20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설명회를 통해 기관별 기술이전 전담조직(TLO)ㆍ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개별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로드쇼를 통해 매칭이 성사될 경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은 사업화를 위해 컨설팅, 연구개발비(R&D)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우수 특허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술이전 초기 기업에게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우수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돼 시장에서 사업화되는 것이 창조경제ㆍ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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