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존재' 안영미, "빨리 결혼하겠다… 믿는 구석 있어" 의미심장 발언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4' 제작발표회서 안영미.(사진=뉴시스)
첫 정극연기에 도전한 개그우먼 안영미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꺼내 눈길을 끈다.
10일 오후 열린 웹드라마 '먹는 존재' 제작발표회에는 안영미가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조달환과 강예원에게 연락이 와서 나에게 드라마 출연을 추천하더라"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역할은 지금의 나를 버리고 연기를 해야 해서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시나리오 속 유양 자체가 안영미였다. 부담이 덜했고, 시청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자신이 맡은 유양의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안영미는 "극중 유양은 실제 나와 똑 닮았다. 다만 유양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사실 나는 빨리 시집가고 싶은 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빨리 결혼하고 싶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이런 말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웹드라마 '먹는 존재'는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삼시세끼 사수를 위한 삼포세대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12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미를 비롯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 노민우, 유소영, 영화감독 이병헌, 이철하PD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