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메일을 통해 다시 폭로전을 시작한 가운데, 과거 장윤정 이모의 증언이 눈길을 사고 있다.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기자 대 기자: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장윤정의 이모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인물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그는 “장윤정이 9세부터 노래를 하며 평택과 서울 등 하루 3~5곳의 밤무대를 뛰었는데 그 돈으로 언니(장윤정 어머니)는 화투를 했다. 그러다 장윤정이 11세 때 언니는 돈을 번다는 핑계로 집을 나갔고 그 때부터 형부(장윤정 아버지)가 밤 새워 일하고 밥을 해서 윤정이와 경영(장윤정 동생)이를 학교에 보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방송을 통해 “언니가 윤정이 시집을 안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까”라고 말하는가 하면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폭로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11일 육씨는 ‘장윤정의 2대 거짓말 폭로’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장윤정의 ‘밤무대 앵벌이’는 소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육씨의 폭로성 메일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육씨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장윤정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엄마가 윤정이를 밤무대에 올렸고, 그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폭로해 자신이 ‘딸의 등골을 빼먹는 나쁜 엄마’의 대명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세상에 자식을 장터 혹은 밤무대에 세워 돈을 벌게 하고 그 돈으로 도박을 하는 엄마가 어딨냐”며 이모를 사칭한 사람이 자신을 음해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