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화' 이지아(출처=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설련화'로 이지아가 안방 극장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서태지와 결혼 생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아는 2014년 8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온 국민이 다 아는 연예인과 숨겨진다는 건 바위 뒤에 몸 숨기는 것과 다르더라. 힘겨웠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더이상 혼자일 수 없이 혼자였다. 혼자인 게 익숙해질 정도가 되니까 이게 독이라 생각했다. 그건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들과도 연락하지 않았다"며 "약 7년 정도 뒤에 부모님께 연락하고 찾아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은 그분이 그렇게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난 그게 제 사랑을 지키는 거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1997년 서태지와 비밀 결혼해 2011년 7월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한편 이지아는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SBS '설련화'에서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를 시작했다가 수현(지진희 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의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 하는 한연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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