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영업익이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9억원으로 1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84%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일본 게임온을 통해 론칭한 ‘검은사막’이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상승을 견인했으며 ‘아바’, ‘아키에이지’의 프로모션 효과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온은 4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 등 신작 안착과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9월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MMORPG ‘블레스’는 게임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점검을 거친 뒤 내년 초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MORPG ‘애스커’는 내년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인 창유와 현지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는 일본에서 오래 시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온 자회사 게임온이 결실 맺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국내에서도 기대작 ‘블레스’가 내년 초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