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와이드' 화면 캡쳐)
14일 오전 5시 51분께 일본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 서쪽 바다에서 규모 7.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M; magnitude)는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절대적 개념의 단위로, 1935년 미국의 지질학자인 리히터(Charles Richter)가 제안했다. 제안자의 이름을 따서 ‘리히터 규모’라고도 부른다.
인간은 보통 리히터 규모 2보다 작은 지진은 잘 느끼지 못하는데, 전 지구적으로 규모 2 이하의 지진은 하루에 약 8000건 발생한다. 인간은 또한 2.0~2.9사이의 지진도 일반적으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하지만 규모 7.0~7.9는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발생한다. 1976년 중국 당산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8이었는데, 무려 2만400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