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를 계기로 '위기대응태스크포스(CR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남동부 리용의 인터폴 본부에 신설된 위기대응TF는 인터폴이 보유한 요주의 인물 지문과 이름, DNA 자료 등을 활
용해 테러리스트를 추척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대응TF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3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80여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