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현대백화점이 공식 입점한다.
최근 G마켓은 현대백화점과 입점 제휴를 맺고,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지점(무역센터점, 신촌점, 부산점 등)이 보유한 800여개 브랜드 총 48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브랜드 의류, 잡화, 주방용품, 뷰티 등 대부분의 품목을 제공 할 예정으로, 이제 고객들은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상품을 G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G마켓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16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6일은 ‘키플링 가방’을 4만원대에 판매하며, ‘컬럼비아 2015 신상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선보인다. 17일에도 ‘디키즈 오리털점퍼’를 4만원대에, ‘블랙야크키즈 다운점퍼’를 6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G마켓 현대백화점 전용관 1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9000명에 지급한다. 패션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3900명에게는 5000원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G마켓 현대백화점 전용관에서 ‘레니본·샤틴 여성 겨울 패딩·코트 실속 특별전’, ‘ANDZ·티아이포맨 외 남성의류 패딩 특가전’, ‘VDL 특별 컬렉션’ 등 브랜드별 할인전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G마켓 제휴사업실 이주철 상무는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으로 내로라 하는 국내 백화점은 모두 G마켓에 둥지를 튼 셈”이라며 “오픈마켓은 상품구색 다양화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백화점은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상호 윈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백화점과 종합몰을 비롯해 홈쇼핑과 복합쇼핑몰, 의류, 화장품, 음료, 타이어 브랜드까지 각 분야별 대형 유통업체와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40여개 업체가 입점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G마켓의 입점 업체를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