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주호가 라오스전을 앞둔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박주호(28ㆍ도르트문트)가 라오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16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오스가 홈에서 2실점 이상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한국 축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라오스와 맞붙는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다.
박주호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지난 1년 동안 준비를 잘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마지막 A매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집중해서 준비를 잘하고 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김진수(23ㆍ호펜하임)과 왼쪽 주전 풀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라오스전에는 박주호가 선발로 나선다. 박주호는 “라오스가 약체이기는 하지만 수비수라는 내 역할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