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18일 대구 동구 신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지하4층 지상9층 규모(부지면적 3033㎡, 건축연면적 1만3102㎡)로 구(舊) 교보생명을 매입, 2015년 5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 10월에 완료했다.
장학재단의 이전인원은 300명으로 이에 따라 대구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11개 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장학재단 이전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기존에 이전한 교육․학술기관과 지역대학이 연계하여 대구 혁신도시의 목표인 교육학술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개청식에 참가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한국장학재단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이 올해로 완성”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학자금 부담에 어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가점제 등 채용기준을 마련하고 혁신도시별 합동 채용설명회를 실시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