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오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문화마당에서 박성택 이사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함께, 더불어 사랑’ 김장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통일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통일부가 추천한 탈북민 1000세대에 각각 10Kg씩 전달된다.
이날 통일부는 김장을 담그는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정기부금단체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진다.
또한 중소기업 간 소통과 나눔을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과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 등 150명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져 김장을 담근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탈북방송인 김은아 씨와 탈북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1991년 탈북 후 중소기업 CEO로 성공한 방송인 전철우 대표와 홈앤쇼핑에서 활동 중인 김윤희 쇼핑플래너가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탈북민들을 ‘미리 온 통일세대’라고 표현하며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실질적인 통일 준비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민족이 온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가 이웃과 나누어 왔듯이 한민족이자 우리 이웃인 탈북민들과 ‘공동체문화’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며 “중소기업계가 탈북민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앞으로 정부의 통일경제정책에도 공감적인 시각을 갖고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