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불과 일주일 전 후보 통보…인기상 1위 김수현ㆍ공효진도 불참

입력 2015-11-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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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왼)-공효진(사진제공=뉴시스)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수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연이은 불참 통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종상영화제는 20일 오후 본식을 앞두고 남우주연상 후보인 ‘암살’ 하정우, ‘국제시장’ 황정민, ‘더 폰’ 손현주, ‘베테랑’ 유아인 전원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또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국제시장’ 김윤진, ‘암살’ 전지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 와이프’ 엄정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등 5명의 여배우도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하며, 인기상 투표 1위인 김수현, 공효진마저 불참한다.

불참 이유는 예정된 국내외 촬영 스케줄과 임신 등 개인적 이유였다. 이와 관련해 영화계는 앞서 대종상영화제가 시상식을 불과 일주일 남겨두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배우들에게 통보하는 바람에 이 같은 불참 사태에 불을 지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종상영화제 남녀주연상 9명과 인기상 투표 1위 수상자가 전원 불참하는 가운데 영화제 측이 “참석하는 배우에게만 상을 주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 후보자(작)

▲최우수작품상=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사도’, ‘연평해전’

▲감독상= 윤제균(국제시장), 최동훈(암살), 베테랑(류승완), 이준익(사도)

▲남우주연상= 황정민(국제시장), 하정우(암살), 손현주(악의연대기), 유아인(베테랑),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엄정화(미쓰와이프), 한효주(뷰티인사이드)

▲남우조연상= 오달수(국제시장), 오달수(암살), 도경수(카트), 유해진(베테랑), 진수(쎄시봉), 유연석(상의원)

▲여우조연상= 김영애(카트), 김해숙(사도), 김혜자(개를훔치는완벽한방법), 라미란(국제시장), 장윤주(베테랑)

▲신인남우상= 이민호(강남1970), 박서준(악의연대기), 이현우(연평해전), 강하늘(스물), 여진구(내심장을쏴라)

▲신인여우상= 설현(강남1970), 이레(개를훔치는완벽한방법), 박소담(경성학교:사라진소녀들), 이유영(봄), 장윤주(베테랑), 홍아름(막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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